맛집 리뷰

[은평/응암] 대림시장골목 ‘워낭솔’ (갈비탕, 도가니탕, 갈비육개장 후기)

한여름의 냉매실차 2024. 11. 27. 21:22

24.11.26 (화) 방문
🚗 주차 불가

점심으로 대림시장 골목에 갈비탕 유명하다는 식당에 다녀왔어요.

워낭솔

서울 은평구 응암로12길 9-3 1층 (응암동)

https://kko.kakao.com/en-SVJFqcl

워낭솔

서울 은평구 응암로12길 9-3

map.kakao.com

탕류 메뉴판이에요.
바로 옆에 정육점을 같이 운영하셔서 고기도 팔아요.

기본 반찬이에요. 계란찜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절임!
김치도 맛있지만 저는 양파절임이 진짜 맛있더라구요.

밥은 흰밥으로 가득입니다.
저는 거의 못 먹었어요.

일반 갈비탕이 나왔어요. 12,000원!
특갈비탕은 뼈가 더 많고 15,000원이래요.

갈비탕은 원래 이렇게 다 간간한건가?
우리나라(의정부)도 그렇고 기본이 많이 짭짤해요.

고기는 막 엄청 잘 발리진 않았지만 뜯어먹을 땐 부드러웠어요.
갈비탕 고기에는 양파 절임이 진짜 잘 어울렸어요.

고기 양 꽤 많고 당면도 조금 들어가있어요.

갈비육개장입니다. 12,000원이에요.
뼈는 딱 두 개 들어가있음.

고추가루 향이 싸악~
고춧가루 좋아하는 분들은 진짜 좋아할 맛이에요.
찐하고 기름지고 자극적인데 막 깊은 맛 오래 끓인 맛은 아니고 음.. 고춧가루 넣고는 얼마 안 끓이다 바로 꺼낸 듯한 맛??이랄까요.

근데 저는 맛있었어요 ㅋㅋㅋ
고춧기름이 자극적이긴 한데 흰 국물이랑 번갈아가며 먹기 좋았음 ㅋㅋ
그렇지만 분명 호불호 갈릴 맛 ㅎㅎ

엄마가 시킨 도가니탕입니다. ㅎㅎ
15,000원이에요!

엄마가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 하나 첨부 ㅋㅋㅋ
이런 도가니가 듬뿍 있었고 국물이 깊고 찐해서 엄마가 대만족 하셨어요!
다음에 또 먹으러 가자며 엄마가 국물 한방울까지 싹싹 밥 한그릇 뚝딱 하신 모습은 정말...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았어요.
뿌듯하고 다행... 엄마 오시면 종종 또 갈 것 같아요!

가게는 내부에도 자리가 더 많아 보였는데 평일 점심 기준 입구에 작은 홀에만 손님을 받았어요.
테이블간 간격이 너무 좁아서 사람이 앉으면 지나다닐 수가 없어서 다른 손님이 계속 식사하시다 일어나서 비켜주시니까 죄송해서 꼼짝을 할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...ㅎㅎ

그래도 재방문 의사 있고 또갈집 리스트에 저장 완..!